문·창문 틈바람 차단 – 문풍지 vs 실리콘 실링, 보온 효과 비교

 겨울철 난방을 해도 집이 쉽게 식는 이유 중 하나는 틈바람입니다.

문이나 창문 틈새로 외풍이 들어오면 난방 효율이 떨어지고, 난방비도 올라갑니다.
인터넷에서는 주로 문풍지실리콘 실링을 추천하는데,
과연 둘 중 어느 쪽이 보온 효과가 더 클까요? 직접 실험했습니다.


1️⃣ 실험 준비

  • 실험 공간: 외풍이 심한 방(창문 2개, 출입문 1개)

  • 기본 조건: 외기 온도 3℃, 난방기(전기히터) 24℃로 설정

  • 재료

    • A: 문풍지(폼 형태, 접착식)

    • B: 실리콘 실링(투명, 건 타입)

  • 측정 도구: 디지털 온도계(1분 단위 기록), 전력 사용량 측정기, 타이머


2️⃣ 실험 과정

  1. 난방기 가동 후 30분간 목표 온도 도달

  2. 난방기 끄고 실내 온도 하강 속도 측정 (60분) – 무처리 상태 기준

  3. 같은 공간에 문풍지 시공 후 동일 측정

  4. 다음 날, 실리콘 실링 시공 후 동일 측정

  5. 난방기 가동 시 전력 사용량 측정


3️⃣ 실험 결과

온도 유지력(난방기 OFF 후 60분 경과 온도)

  • 무처리: 24℃ → 17.5℃

  • 문풍지: 24℃ → 19.8℃ (+2.3℃ 개선)

  • 실리콘 실링: 24℃ → 20.6℃ (+3.1℃ 개선)

난방기 전력 사용량(2시간 가동)

  • 무처리: 2.8kWh

  • 문풍지: 2.5kWh (약 11% 절감)

  • 실리콘 실링: 2.4kWh (약 14% 절감)


4️⃣ 분석

  • 실리콘 실링이 미세한 틈까지 막아 보온 효과가 더 큼

  • 문풍지는 설치가 간편하지만, 고정력이 떨어져 장기적으로 효과 감소 가능

  • 전력 사용량 감소폭은 실리콘이 더 높지만, 시공 난이도와 시간이 걸림

  • 두 방법 모두 난방비 절감 효과가 분명히 있음


5️⃣ 난방비 절감액 추정

(전기요금 1kWh당 150원 가정, 하루 8시간 난방, 한 달 30일 기준)

  • 문풍지: 월 약 10,800원 절감

  • 실리콘 실링: 월 약 15,120원 절감


6️⃣ 별점 평가

구분설치 난이도보온 효과내구성비용 대비 효율
문풍지★★★★★★★★★☆★★★☆☆★★★★★
실리콘 실링★★★☆☆★★★★★★★★★★★★★★☆

7️⃣ 결론 & 팁

  • 임시·간편 시공 → 문풍지

  • 장기·고효율 시공 → 실리콘 실링

  • 시공 전 반드시 먼지 제거를 해야 접착력이 오래감

  • 창문 틈이 큰 경우에는 두 방법을 병행하면 효과 상승

  • 겨울철 난방비 절감을 위해 시공 후 실내 온도계로 전후 비교 추천


💡 실험자의 한마디

“문풍지는 10분이면 붙일 수 있어 간편했지만, 실리콘은 한 번 시공하니 장기적으로 마음이 놓였습니다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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