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불·패딩 부피 줄이기 – 진공 압축팩 vs 롤링 압축, 1개월 후 복원력 비교
계절이 바뀌면 가장 고민되는 건 부피가 큰 침구류 보관입니다.
특히 두꺼운 겨울 이불이나 패딩은 부피 때문에 옷장이 금방 꽉 차죠.
대표적인 보관 방법은 진공 압축팩과 **롤링 압축(돌돌 말아 압축)**인데,
1개월 후 꺼냈을 때 복원력 차이가 있을까요? 직접 실험했습니다.
1️⃣ 실험 준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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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불: 퀸사이즈 구스이불 2개, 동일 세탁 후 건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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패딩: 롱패딩 2벌, 동일 세탁 후 건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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측정 도구: 줄자, 전자저울, 부피 측정 박스, 사진 기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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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관 조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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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: 진공 압축팩 (진공 청소기로 최대한 공기 제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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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: 롤링 압축 (돌돌 말아 끈으로 묶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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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관 장소: 실내 옷장 (평균 온도 24℃, 습도 50%)
2️⃣ 보관 전 부피 측정
| 품목 | 보관 전 부피 |
|---|---|
| 구스이불 | 120L |
| 롱패딩 | 38L |
3️⃣ 압축 직후 부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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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공 압축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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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스이불: 120L → 28L (약 77% 감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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롱패딩: 38L → 9L (약 76% 감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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롤링 압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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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스이불: 120L → 52L (약 57% 감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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롱패딩: 38L → 16L (약 58% 감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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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️⃣ 1개월 보관 후 꺼내 복원 테스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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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원 조건: 꺼낸 후 24시간 자연 복원 (두드리거나 털지 않음)
| 품목 | 진공 압축팩 복원율 | 롤링 압축 복원율 |
|---|---|---|
| 구스이불 | 약 85% | 약 95% |
| 롱패딩 | 약 82% | 약 94% |
※ 복원율 = 원래 부피 대비 회복된 부피 비율
5️⃣ 결과 분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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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피 절감력: 진공 압축팩이 압도적으로 우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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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원력: 롤링 압축이 더 높음 (압착 자국·깃털 뭉침이 적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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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가 관찰: 진공 압축팩 보관 시 구스이불은 깃털이 일부 뭉쳐서 100% 복원이 어려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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냄새: 두 방법 모두 큰 차이는 없었으나, 진공팩은 개봉 직후 약간의 ‘압축 냄새’가 남음
6️⃣ 별점 평가
| 구분 | 부피 절감 | 복원력 | 보관 편의성 | 장기 보관 적합도 |
|---|---|---|---|---|
| 진공 압축팩 | ★★★★★ | ★★★☆☆ | ★★★★☆ | ★★★☆☆ |
| 롤링 압축 | ★★★★☆ | ★★★★★ | ★★★★☆ | ★★★★★ |
7️⃣ 결론 & 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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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기 보관이나 이사 시 부피 절감이 목적이면 → 진공 압축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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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기 보관이나 복원력 중시라면 → 롤링 압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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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스·덕다운 제품은 압축 시 깃털 손상 가능성 있으니 1개월 이상 진공 보관은 피할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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패딩은 장기 보관 시 옷걸이에 걸어 통풍 보관이 가장 안전
💡 실험자의 한마디
“진공팩은 부피 절감은 최고지만, 복원력에서 아쉬웠습니다. 계절 옮길 때는 롤링, 이사 갈 땐 진공팩이 답인 것 같습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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